추간판탈출증 치료
안녕하세요. 슈바이처 프로젝트 짭디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급성 허리통증과 만성 허리통증의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허리통증 치료법, 갑자기 허리가 아플때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이번 포스팅은 허리통증 뿐만 아니라 신경에 문제가 있을 때, 즉 허리디스크가 있을 때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리디스크는 더 전문적인 용어로는 추간판탈출증이라고 불립니다.
출처 : http://jss.amegroups.com/article/viewFile/3535/html/16342
허리디스크는 시간이 가면 좋아진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1. 허리가 아프고 아래쪽 다리로 통증이 방사되면 한번 쯤 추간판탈출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2. 좋은 소식은 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한 신경통과 허리통증의 예후는 일반적으로 양호합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몇 달안에 점진적으로 회복을 보입니다.
3. 추간판탈출을 꾸준히 영상학적으로 추적관찰 해보았을 때 환자의 2/3에서 6개월 후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 되었습니다.
4. 치유과정이 스스로 진행되는 과정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통증 때문에 증상완화를 위해 여러 치료방법을 사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
허리디스크의 일반적인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1. 허리가 아프더라도 되도록 많은 일상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최고의 권고사항입니다.
2. 임상시험에서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은 허리통증의 치료뿐만 아니라 신경통을 치료하는데에도 비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통증완화를 위해 약물치료로 타이레놀(Acetaminophen)과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를 사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
4. 심한 통증은 짧은 기간동안 아편 진통제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주사로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는데요?
1. 척추관 내에 있는 경막에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항염증제를 주사할 수 있습니다.
2. 추간판에 의한 신경통을 일시적으로 경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전반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신경통을 경감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하지만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차후에 수술적 중재를 줄이지는 못했습니다.
허리디스크에서 수술은 어떤 경우에 하나요?
1. 추간판탈출증 환자들의 검사 또는 근전도에서 근력이 떨어지는 것이 확인되 수술을 시행합니다.
2. 말총증후군 환자에서는 응급수술이 필요합니다. 말총증후군이란 장이나 방광의 기능이상, 안장 부위 감각저하, 양측 다리의 약화, 양측 다리의 경직이 나타나는 증후군을 의미합니다.
3. 척수가 압박되는 증거가 있어도 응급수술이 필요합니다.
4. 또한 수술은 보전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신경통이 너무 심할 때 해볼 수 있습니다.
5. 앞에 설명드렸듯이 추간판탈출증의 증상은 몇 주내로 급격히 호전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6~8주간 동안은 비수술적인 치료에 실패하지 않는 한 수술적인 고려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5. 연구결과에서는 수술적인 치료가 비수술적인 치료와 비교하였을 때 빠른 통증 경감을 가져왔습니다.
6. 하지만 1년 또는 2년이 지나서 관찰을 해보았을 때 수술여부와 상관 없이 모든환자에서 비슷한 통증 경감과 기능의 향상을 보였습니다.
7. 빠른 통증 경감효과가 있기 때문에 환자의 선호도에 따라 수술여부를 결정할 수 있겠습니다. 빠른 호전을 원한다면 수술의 위험을 받아들이고, 수술을 받아들이기 힘들고 증상이 견딜만 하면 주의 깊게 기다리는 선택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수술하는 경우는 1. 근력이 떨어지는 경우 2. 말총증후군 이나 척수가 압박되는 경우 3. 보전적인 치료에도 신경통이 심할 때 4. 환자의 선호도로 요약해 볼 수 있겠습니다.
Reference-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19e. Dennis Kas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