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의 치료
안녕하세요. 슈바이처 프로젝트 짭디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대사증후군의 증상, 관련질환, 진단기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나도 병이?] - 대사증후군 증상 그리고 관련 질환
[혹시 나도 병이?] -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자가진단 해보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사증후군의 치료와 생활습관 교정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 사항에 맞추어서 하나씩 치료 방법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비만의 치료
비만은 대사증후군의 주요 원인입니다. 따라서 체중을 중리는 것이 대사증후군에 대한 첫 번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체중을 줄이게 되면 인슐린 감수성이 좋아지면서 대사증후군이 개선됩니다. 체중을 줄이는 방법으로 1. 칼로리 제한 2. 운동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체중감소를 위해 칼로리 제한이 가장 중요하지만 일부 연구에서 칼로리 제한과 함께 운동을 하면 내장 지방이 효과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칼로리 제한
하루에 500kcal 제한을 수학적으로 계산해 보면 지방을 일주일에 0.45kg를 뺄 수 있습니다. 특히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초기에 빠르게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식이요법에 대한 처방이나 권고를 잘 따르고 양질의 식이요법(과일, 채소, 곡물, 가금류, 생선 등)으로 건강을 챙겨야 하겠습니다.
운동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려면 매일 60~90분 정도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운동법은 아니더라도 매일 30분간 운동을 하면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연구되어 있습니다. 조깅, 수영, 테니스 같은 공식적인 운동 말고도 정원일, 걷기, 청소같은 신체활동도 운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약과 수술
칼로리 제한과 운동을 실천해도 체중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에 약물치료를 고려해 보아야 겠습니다. FDA에서 인정된 식욕억제제에 Phentermine과 Sibutramine이 있습니다. 지방 흡수를 줄여주는 Orlistat이라는 약은 지방 흡수를 30% 줄여줘서 약 5%정도의 체중감소 효과가 있었습니다.
BMI가 35이상이고 비만과 관련한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비만 수술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2. LDL 콜레스테롤
LDL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 우선 포화지방산(칼로리의 7%이하로), 트랜스지방(최소화), 콜레스테롤(하루 200mg)미만의 식이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식이를 엄격히 지켜도 LDL 콜레스테롤 목표가 높다면 약을 사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 연구에서 LDL 콜레스테롤 약 중에 대표격인 스타틴이라는 약은 콜레스테롤을 20%~60% 낮추었습니다.
콜레스테롤 약 먹어야하는 수치와 부작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나도 병이?] - 콜레스테롤 약 먹어야하는 LDL수치 알자! 복용기준
[약에 대한 정보] - 콜레스테롤 약 부작용(스타틴 부작용, 주의사항)
3. 중성지방
10% 정도로 체중을 감소하면 중성지방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중성지방을 낮추는 약으로는 Fibrate를 쓰며 공복시 중성지방을 30%~50% 감소 시킵니다. 다른 약으로는 스타틴이나 고용량의 오메가 3(공복시 중성지방을 40% 낮춤)있지만 중성지방을 개선과 대사증후군 합병증과의 관계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4. HDL 콜레스테롤
HDL을 증가시키는 약물은 거의 없습니다. 니코틴산이 HDL 증가(연구결과 기저치의 30%까지 증가)에 현재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이지만 아직 심혈관 질환에 이득이 있는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5. 혈압
혈압약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대사증후군에서 고려되는 첫 번재 항고혈압제는 ACEi(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나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입니다. 또한 모든 고혈압 환자에서 과일, 채소를 포함한 저염식과 저지방 식이가 권장됩니다. 그리고 고혈압이 발생했는지 감독하기 위해 집에서 혈압측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혈압관리 유지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6. 공복혈당
대사증후군에서는 엄격하게 포도당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중성지방과 HDL콜레스테롤 수치에 도움이 됩니다. 혈당을 개선시키려면 체중감량, 저지방 식이, 육체적 활동 증가가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metformine이라는 약을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 까지 대사증후군의 치료, 생활습관 교정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간단히 요약드리면 비만은 체중감소, 고혈압은 고혈압약, 콜레스테롤은 콜레스테롤 약 그 외에 저염식, 저지방식, 꾸준한 운동이 되겠습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나중의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하나씩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이상 대사증후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ference-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19e. Dennis Kas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