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알코올 중독(알코올 남용 또는 의존) 기준

안녕하세요. 슈바이처 프로젝트 짭디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술의 영향, 알코올 중독의 치료제, 금단증상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술이 몸에 미치는 영향, 알코올이 해로운 이유

알코올 중독 치료제. 효과적인 약물 치료는?

알코올 금단증상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아요.

그래서 어쩌라구요? 저는 알코올 중독 아닌데요?

그래서 준비해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알코올 중독 기준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코올 중독 자가진단

기준을 알아보기에 앞서 우선 알코올의 중독을 정의는 누가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독교에서 성경이 있고, 이슬람교에 코란이 있다면 정신건강학과에는 DSM이 존재합니다. 현재 DSM 5까지 나와있고 최근까지는 DSM 4가 사용되어 왔습니다.

DSM 4에서는 알코올 중독을 '알코올 남용(Alcohol abuse)''알코올 의존(Alcohol dependence)'으로 나누어서 진단하였습니다.

하지만 DSM 5에서는 알코올 남용과 의존을 '알코올 사용 장애(Alcohol use disorder)'로 통합했습니다.

개념이 헛갈릴 수 있으므로 알코올 남용, 알코올 의존, 알코올 사용 장애 모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Ⅰ. 알코올 남용 진단기준 (DSM 4)

지난 1년간 4가지 사항 중 1가지 이상이 나타난 경우 

 1. 숙취 때문에 직장이나 학교, 가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방해 받는다.

 2. 술을 마시거나 마시고 나서 위험한 행위를 한적이 있다. (운전, 수영, 기계사용, 위험한 곳 걷기,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

 3. 음주로 인해 체포되거나 경찰서에 간적이 있다. 또는 법적인 문제를 일으킨 적이있다.

 4. 가족이나 친구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음주를 계속한다.

1. 술과 연관하여 삶의 네가지 영역인 사회, 대인관계, 법, 직업에 문제가 생기면 알코올 남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알코올 남용의 50% 정도는 2~5년 후에도 지속적으로 알코올 문제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3. 다행이 청소년을 포함해 10% 이하만이 알코올 의존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Ⅱ. 알코올 진단 기준 (DSM 4)

지난 1년간 7가지 사항 중 3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난 경우 

 1. 전과 같은 양을 사용해도 점점 효과가 줄어든다. 또는 전과 같은 효과를 보려면 음주량을 늘려야한다.

 2.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수면장애, 손떠림, 초조함, 메스꺼움, 식은땀, 심장 두근거림, 경련 등)

 3. 음주를 시작하면 자신이 생각햇던 것보다 더 많은 양, 오랫동안 마시게 된다.

 4. 술을 끊거나 줄이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한 적이있다.

 5. 술을 소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쓴다 또는 숙취를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6. 술을 마시기 위해 평소에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즐겨하던 일들을 하지 않거나 시간을 줄인 적이 있다.

 7. 술로 인해 우울, 불안하거나 신체적 문제가 생기더라도 계속 음주를 한다. 또는 술마신 다음날 기억이 안난다.

1. 일곱 개의 기준 증에서 1번과 2번은 내성과 금단을 의미합니다. 내성과 금단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임상에서 중요합니다.

2. 알코올 의존은 알코올을 구할 수 있는 모든 나라에서 나타나며, 남녀 모두에서 생길 수 있고, 어떤 사회, 경제적 지위, 어떠한 인종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알코올 의존이 된 경우 알코올 사용과 관련해 꾸준히 문제가 발생하며 평균 10년의 수면 단축이 된다고 합니다.

 

Ⅲ. 알코올 사용장애 (DSM 5)

11가지 기준 중에 2개 이상에 해당 되는 경우

 1. 음주를 시작하면 자신이 생각햇던 것보다 더 많은 양, 오랫동안 마시게 된다.

 2. 술을 끊거나 줄이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한 적이있다.

 3. 술을 소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쓴다 또는 숙취를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4. 술을 너무 원해 다른 것들을 생각할 수 없다.

 5. 가족이나 친구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음주를 계속한다.

 6. 숙취 때문에 직장이나 학교, 가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방해 받는다.

 7. 술을 마시기 위해 평소에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즐겨하던 일들을 하지 않거나 시간을 줄인 적이 있다.

 8. 술을 마시거나 마시고 나서 위험한 행위를 한적이 있다. (운전, 수영, 기계사용, 위험한 곳 걷기,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

 9. 술로 인해 우울, 불안하거나 신체적 문제가 생기더라도 계속 음주를 한다. 또는 술마신 다음날 기억이 안난다.

 10. 전과 같은 양을 사용해도 점점 효과가 줄어든다. 또는 전과 같은 효과를 보려면 음주량을 늘려야한다.

 11.금단증상이 나타난다. (수면장애, 손떠림, 초조함, 메스꺼움, 식은땀, 심장 두근거림, 경련 등)

 2~3개 경증, 4~5개 중등증, 6이상 중증 

1. 순서만 바뀌고 알코올 남용과 알코올 의존을 합쳐논 것과 비슷합니다.

2. 다른점은 갯수에 따라서 경증, 중등증, 중증으로 나누었다는 점입니다.

3. 또한 '체포되거나 경찰서에 간 적이있다.'는 항목을 삭제하고 '술을 너무 원해 다른 것들을 생각할 수 없다'라는 항목이 들어왔습니다.

 

DSM의 진단은 알코올 사용과 관련해 어떠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지 보지만, 알코올 소비의 양이나 빈도를 알 수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점수를 이용한 한국어판 알코올 사용 장애 확인 검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Ⅳ. 한국어판 알코올 사용 사용 장애 확인 검사(AUDIT)

12점 이상은 상습적 과음자로 주의가 필요하고 알코올 전문가에게 상담이 필요합니다.

15점 이상은 문제음주자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며 치료가 필요합니다.

20점 이상은 알코올 중독자로 빠른 알코올 중독병원에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진단 기준이 생각보다 빡빡하네요.

본인은 알코올 남용, 알코올 의존, 알코올 사용장애 중 어디에 해당되나요?

Reference-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19e. Dennis Kasper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