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품 마테차! 알고보면 발암물질?
안녕하세요. 슈바이처 프로젝트 짭디입니다.
예전에는 생소했지만 현재와서 시중에 음료로 판매되는 마테차! 많은 사람들이 현재 다이어트 식품으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마테차가 발암물질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 되어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연 마테차가 발암물질인지? 현재 연구는 어느 부분까지 밝혀졌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남미 지역에 자생하는 '마테'의 잎을 빻아 뜨거운 물로 차를 만든 것이 마테차입니다.
마테차는 '마시는 샐러드'라고 불릴만큼 남미인들에게는 소중한 식품이라네요.
마떼에 포함되어 있는 '마테인'이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사실 이 성분은 '카페인'과 똑같은 성분이기 때문에 잠이 안오고 소변이 자주 마려운 현상이 카페인처럼 일어난다고 합니다. 녹차보다 카페인의 양이 1.5배정도 많다고 하네요.
다이어트 식품으로 사용되는 이유는 이 마테인이라는 성분이 신진대사를 촉진해서 랍니다.
이렇게 보편적인 음료가 발암물질 스캔들에 휘말려 있다니 한 번 연구결과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방광암
다른나라와 다르게 우루과이는 방광암이 전체 암의 4번째를 차지한다고 하네요.
De Stefani란 사람이 2006년에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방광암과 마테차와의 직접적인 관계를 확인하였고 마테차를 더 많이 마실수록 방광암의 발생이 높았다고 합니다.
2. 식도암
엄청 뜨거운 마테차는 식도암을 발생한다고 합니다. 파라과이는 식도암의 발생률이 높은데 Rolon연구팀이 뜨거운 마테차를 마셨을 때 식도암의 발생을 높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먹는 양으로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하네요.
3. 폐암
1988년부터 1994년까지 마테차와 폐암연구 결과 상관이 없다고 나왔습니다.
이와 같은 암 발생 이유를 NCI(National Cancer Institutes)에서는 PAH(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라고 추측했습니다.
Reference : High Levels of Carcinogenic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in Mate Drinks,
이 기관은 시중에 판매되는 마테차가 PAH 8배 정도 많다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PAH는 마테차의 잎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로써 나무를 태우는 연기에서 발견되는 물질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따라서 로스팅을 하지 않거나 증기로 찐 마테차는 괜찮다는 여론이 형성되었습니다.
4. 구강암
마지막으로 2012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마테차와 구강암 두경부암과 관련있다는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Reference : Mate intake and risk of oral and pharyngeal cancers, Imad Al-Dakkak & Andrew Ternouth
마테차를 마시는 사람과 마시지 않는 사람을 비교해 본 결과 구강암가능성(odds ratio)이 2.11배가 나왔고 구강암에서 마테차가 차지하는 비율을 16%라고 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마테차 자체로 암을 발생시켰는지 혹은 단순히 뜨겁기 때문에 구강암이 발생했는지 더 조사해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테차가 발암물질인거야? 아닌거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 텐데요.
한번 요약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뜨거운 마테차는 방광암과 식도암 구강암의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하지만 이게 과연 마테차의 성분 문제로 암이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뜨겁게 먹어서 발생한 것인지 논란이 있고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습니다.
물론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뜨거운 마테차가 암의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눈에 보이는 '다이어트'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은 건강을 다이어트 식품을 섭취할 때 조금은 주의를 갖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마테차는 한번 쯤 의심하면서 먹어야하는 식품인 듯합니다. 건강을 위해 주변 식품을 의심해 보아야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도 흔히들 몸에 좋다고 알고 있지만 논란이 있는 식품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