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뇌 조직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인지 기능 저하 질환입니다. 국내에서 치매 환자의 약 20~30%가 혈관성 치매에 해당하며,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관리가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개선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예방 가능한 위험인자들을 관리함으로써 발생을 줄일 수 있고, 이미 진단된 경우라도 다양한 치료 방법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인지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 왜 생기고 어떻게 관리할까요
혈관성 치매는 크게 두 가지 기전으로 발생합니다. 첫째는 뇌의 주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뇌 조직으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경우이고, 둘째는 작은 뇌 혈관들이 반복적으로 손상되면서 뇌 조직 곳곳에 작은 경색이 누적되는 것입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한 번의 큰 뇌졸중으로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줄 알고 계시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뚜렷한 증상 없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주요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심장 질환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이 뇌혈관 손상을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곧 혈관성 치매 예방의 첫걸음이 됩니다. 다행히 이 모든 위험인자는 의학적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조절 가능합니다.
60대 이상에서 기억력 감소, 주의집중력 저하, 판단력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신경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병원에서 혈관성 치매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요
혈관성 치매의 진단은 임상 증상, 신경심리 검사, 뇌영상 검사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루어집니다. 신경과에 방문하면 먼저 간단한 인지 기능 검사인 미니 인지 기능 상태 검사(MMSE)나 몬트리올 인지 평가(MoCA)를 실시합니다. 이 검사들은 5~15분 정도로 빠르게 인지 기능 저하 여부를 선별할 수 있어 많이 사용됩니다.
이상이 의심되면 더욱 상세한 신경심리 검사를 시행하는데, 이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기억력, 주의력, 언어 능력, 시각 공간 능력, 실행 기능 등을 구체적으로 평가합니다.
뇌영상 검사는 혈관성 치매 진단의 핵심입니다. MRI(자기공명영상)는 뇌의 작은 혈관 손상, 경색 부위, 백질 변성을 매우 명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혈관성 치매를 확진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CT 촬영도 도움이 되지만 MRI가 더 정확합니다.
뇌혈관 초음파, 혈관 CT 또는 MR 혈관조영술을 통해 경동맥이나 뇌혈관의 협착 정도를 확인합니다. 이러한 검사들을 종합하여 혈관성 치매로 확진되면 뇌혈관 손상의 정도와 위치를 파악한 후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혈관성 치매 환자들 중 일부는 치매 진단 전에 이미 뇌졸중을 경험했거나 뇌졸중의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이 경우 신경과와 심장내과가 함께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경동맥 협착이 심한 경우는 중풍의 위험이 높아서 수술적 개입을 고려해야 하고,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는 항응고제 치료를 우선으로 진행합니다.
모든 혈관성 치매 환자는 뇌졸중 재발 방지를 위한 약물 치료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며, 동시에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는 어떤 종류들이 있을까요
혈관성 치매의 약물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뇌졸중 재발 방지를 위한 항혈전 약물이고, 둘째는 인지 기능 개선을 위한 약물입니다. 항혈전 약물은 혈관성 치매 환자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입니다.
아스피린은 저용량(75~100mg)을 매일 복용하며, 뇌졸중 병력이 없더라도 혈관 위험인자가 있는 모든 환자에게 권장됩니다. 클로피도그렐(플라빅스)은 아스피린보다 강력한 항혈전 효과를 가지고 있어 최근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나 스텐트 삽입 후에는 이 약물을 사용합니다.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는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렐 대신 항응고제인 와파린이나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DOAC)를 복용합니다.
스타틴 계열 약물은 혈관성 치매 환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와 관계없이 모든 혈관성 치매 환자에게 스타틴을 투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스타틴은 단순히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 이상으로 혈관 내피 기능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며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고혈압 환자는 ACE 억제제나 앙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를 우선적으로 사용합니다. 이 약물들은 혈압 조절뿐만 아니라 혈관 보호 효과도 있어 뇌혈관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SGLT2 억제제나 GLP-1 수용체 작용제 같은 신약들이 심혈관 보호 효과를 보이고 있어 점차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지 기능 개선 약물로는 도네페질(아리셉트), 리바스티그민(엑셀론), 갈란타민(레미닐) 같은 아세틸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가 있습니다. 이 약물들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하여 인지 기능을 개선하고 행동 증상을 감소시킵니다. 실제 임상에서 많은 환자들이 이 약물 복용 후 기억력 개선과 일상생활 능력 향상을 경험합니다.
메만틴(에빅사)은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길항제로, 특히 중등도 이상의 인지 저하가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혈관 확장제인 피라세탐이나 빈포세틴 같은 약물도 뇌혈류 개선을 통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어떻게 판단할까요
혈관성 치매 환자 중 일부는 뇌혈관 협착이 매우 심하여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경동맥 협착이 70% 이상이면서 증상이 있는 경우나, 80% 이상의 무증상 협착이 있을 때 수술을 권장합니다. 경동맥 내막절제술(CEA)은 경동맥을 절개하여 협착을 일으키는 죽상경화성 판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수술 시간은 보통 1~2시간이고, 입원 기간은 3~5일 정도입니다. 이 수술은 뇌졸중 위험을 60% 이상 감소시키므로, 적절한 환자 선택 시 매우 효과적입니다.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거부하는 환자를 위해서는 스텐트 삽입술(CAS)이 대안이 됩니다. 사타구니 혈관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하여 협착 부위에 스텐트를 넣는 시술로,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피부 절개도 최소화됩니다. 다만 경동맥 내막절제술에 비해 시술 후 뇌졸중 위험이 약간 높을 수 있습니다.
경동맥뿐 아니라 뇌 내 주요 혈관의 협착이 발견되면 역시 뇌졸중 위험이 높으므로 항혈전 약물을 강화하거나 경우에 따라 혈관 성형술을 고려합니다. 수술 여부는 환자의 나이, 전신 건강 상태, 수술 위험도, 협착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약 없이 생활 속에서 관리하는 방법들
혈관성 치매 관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위험인자 관리입니다. 고혈압은 혈관성 치매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혈압을 140/90mmHg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집에서 매일 혈압을 재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환자가 병원에서만 혈압이 높고 집에서는 정상인 백의증후군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정용 혈압계로 아침 저녁으로 같은 시간에 측정하는 것이 정확한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이 있다면 혈당 목표를 개인의 상황에 맞게 설정하되, 일반적으로 공복 혈당 130mg/dL 이하, 당화혈색소 7% 이하를 목표로 합니다.
흡연은 절대로 피해야 할 행동입니다. 흡연은 뇌졸중 위험을 5배 이상 증가시키고, 혈관성 치매 환자에게는 매우 치명적입니다. 이미 금연을 시작한 환자라도 재흡연의 위험이 높으므로 전자담배나 기타 대체제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과음도 마찬가지로 피해야 합니다. 술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뇌에 직접 독성을 일으키며, 넘어지거나 뇌손상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가벼운 음주도 누적되면 뇌혈관 손상을 가속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혈압을 올리고 염증을 증가시켜 혈관 손상을 촉진합니다. 명상, 요가, 음악 감상 같은 이완 기법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면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수면의 질과 양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은 뇌혈관 손상을 회복하고 신경세포 보호에 필수적입니다. 불면증이 있는 환자는 반드시 치료받아야 하며, 수면무호흡증도 혈관 손상을 악화시키므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생활 관리의 일부입니다. 최소 3개월마다 신경과를 방문하여 인지 기능 변화를 평가받고, 약물 반응을 확인하며, 위험인자 관리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1년에 한 번은 뇌영상 검사를 통해 새로운 뇌 경색이 발생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단은 어떻게 바꾸어야 할까요
혈관성 치매 환자의 식단 관리는 혈관 건강을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지중해 식단이 혈관성 치매 예방과 증상 개선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지중해 식단의 핵심은 올리브유, 통곡물, 생선, 야채, 과일, 견과류를 많이 섭취하고 붉은 고기와 포화지방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특히 기름진 생선인 연어, 고등어, 삼치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 염증을 줄이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여 혈관성 치매 환자에게 매우 유익합니다. 일주일에 2~3회 이상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하루 소금 섭취량을 6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혈압 관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간장, 국물, 반찬류에 숨어 있는 소금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국과 찌개를 조리할 때 소금과 간장의 양을 평소보다 20~30% 줄이면 3주 정도 지나면 입맛이 적응합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포화지방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버터, 라드, 쇠기름 같은 동물성 지방을 최소화하고, 카놀라유나 올리브유 같은 식물성 기름을 사용합니다.
계란, 새우, 오징어 같은 음식들은 콜레스테롤이 높지만 다른 좋은 성분도 많으므로 완전히 제한할 필요는 없고 적정량을 섭취하면 됩니다.
과산화 지방을 피해야 합니다. 식용유를 고온에서 반복 사용하거나, 튀김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과산화 지방이 늘어나서 혈관 손상을 악화시킵니다. 되도록 끓이거나 찐 조리법을 사용하고, 튀김은 최소화합니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들을 적극 섭취합니다. 검은콩, 검은깨, 베리류, 토마토, 브로콜리, 당근, 시금치 같은 식재료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신경세포 손상을 줄입니다. 비타민 B군, 특히 엽산과 비타민 B12는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춰 혈관 손상을 예방합니다.
시금치, 브로콜리, 콩류, 계란,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혈당 지수(GI)가 낮은 음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흰 쌀밥, 흰 식빵, 우동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려 혈관 손상을 악화시킵니다. 대신 현미, 보리, 통곡물 식빵, 옥수수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라면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있는 경우 체중 감량도 중요한데, 5~10%의 체중 감량만으로도 혈압과 혈당이 유의미하게 개선됩니다. 하지만 급격한 식이제한은 피하고, 영양사 상담을 받아 균형 잡힌 식단을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한 이유
적절한 신체활동은 혈관성 치매 관리의 필수 요소입니다.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등도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빠른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활동이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운동들은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추며, 혈당 조절을 개선하고, 혈류를 증가시켜 뇌에 혈액 공급을 개선합니다. 실제 임상에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혈관성 치매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현저히 느립니다.
근력 운동도 매우 중요합니다. 주 2~3회 가벼운 저항 운동을 통해 근력과 근지구력을 유지하면, 넘어짐으로 인한 뇌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팔굽혀펴기, 스쿼트, 아령 운동 정도의 가벼운 운동으로도 충분합니다.
균형감각 훈련도 필요합니다. 한 발로 서있기, 태극권, 요가 같은 활동은 뇌의 소뇌와 균형 중추를 자극하여 인지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운동할 때는 갑자기 시작하지 말고 5분 정도 스트레칭으로 준비운동을 하고, 운동 후 5분 정도 정리운동을 합니다.
인지 활동도 뇌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신문 읽기, 독서, 퍼즐 풀기, 보드게임, 악기 배우기, 새로운 언어 학습 같은 활동들은 신경가소성을 촉진하여 인지 저하를 늦춥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뇌의 예비능을 증대시켜 질병이 진행되어도 기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사회 활동도 중요한데, 단체 활동이나 자원봉사 같은 사회적 상호작용은 우울증을 예방하고 뇌 자극을 증가시킵니다. 많은 치매 환자에서 동반되는 우울증은 인지 기능 저하를 가속화하므로 적극 치료해야 합니다.

혈관성 치매 환자가 절대 피해야 할 행동들
혈관성 치매 환자가 가장 조심해야 할 상황은 급격한 혈압 변화입니다. 아침에 갑자기 벌떡 일어나거나, 오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서는 것은 뇌로 가는 혈류를 급격히 변화시켜 뇌졸중 위험을 높입니다. 일어날 때는 항상 서서히 움직이고, 2~3분 정도 침대에 앉아있다가 일어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뜨거운 환경도 피해야 합니다. 사우나나 찜질방의 고온 환경은 혈압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탈수를 유발하여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너무 오래 목욕하거나 뜨거운 물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변비도 주의해야 할 상태입니다. 변비로 인해 배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면 뇌혈압이 올라가 뇌졸중 위험이 증가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식이섬유 섭취로 변비를 예방해야 하며, 필요하면 완하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나 흥분도 피해야 합니다. 흥분하거나 화나는 상황은 혈압을 급상승시킵니다. 응급 상황이 아닌 한 화내지 않는 습관이 중요하고, 다투는 상황이나 경기를 볼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날씨 변화에 따른 혈압 변동도 있으므로, 날씨가 급격히 변하는 날씨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충분히 쉬는 것이 좋습니다.

합병증 발생을 막기 위해 꼭 확인해야 할 것들
혈관성 치매 환자에게서 가장 흔한 합병증은 뇌졸중 재발입니다. 초기 뇌졸중 이후 1년 내 재발 위험은 10~15% 정도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신경과를 방문하여 위험인자 관리 상태를 점검받아야 합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를 최소 3개월마다 실시하고, 약물 순응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1년에 한 번은 뇌혈관 상태를 평가하여 새로운 협착이 발생했는지, 기존 협착이 진행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울증도 흔한 합병증입니다. 혈관성 치매 환자의 30~40%에서 우울증이 동반됩니다. 우울증은 인지 기능 저하를 가속화하고 신체 활동을 감소시켜 악순환을 만듭니다.
이전에 즐기던 활동에 관심이 없어지거나, 기분이 계속 저하되어 있으면 반드시 항우울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항우울제는 혈관성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수면 문제도 자주 동반되므로 불면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 위험도 높아집니다. 활동량 감소와 나이 증가로 인해 뼈가 약해지고, 특히 여성 환자에서 골다공증이 흔합니다. 넘어짐으로 인한 골절은 뇌 외상과 감염 위험을 높여 매우 위험합니다.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와 칼슘, 비타민 D 보충이 필요하며, 넘어짐 예방에 특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욕실에 손잡이를 설치하고,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고, 적절한 조명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처방받은 약물 중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 조정을 고려해야 합니다.
심장 질환도 자주 동반됩니다. 혈관성 치매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증은 심장 혈관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심장 질환의 위험이 높습니다. 정기적인 심전도 검사, 심초음파, 트로포닌 검사 등으로 무증상 심근허혈이나 심방세동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심방세동이 발견되면 항응고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요로감염, 폐렴, 피부감염 같은 감염 질환도 치매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감염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