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이란?
치질은 항문에 발생한 질환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용어입니다.
치질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
항문의 혈관이 부풀어 오른 '치핵'
항문의 겉부분이 찢어진 '치열'
항문 주변 염증으로 인해 항문으로 가는 통로가 발생하는 '치루'가 있습니다.
보통 치질이라고 하면 치핵을 뜻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치핵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치핵은 직장 끝 부분이나 항문의 혈관이 늘어나서 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변을 보게 되면 상당한 통증을 수반하게 되는데 이러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항문 안에는 다양한 조직이 결합해 쿠션 역할을 해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쿠션은 혈관, 근육, 결합조직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변을 볼때 수반되는 통증을 완화하고 변실금을 예방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이러한 쿠션이 늘어나게되는데 이를 치핵이라고 합니다.
내치핵과 외치핵
항문 주변 통로에는 수 많은 혈관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주변 혈관이 붓고 큰 알맹이가 만들어지면 치핵이 발생합니다.
치핵은 위치에 따라서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치상선(직장과 항문관의 경계)을 기준으로 위쪽 점막에 발생하면 내치핵
그리고 아래쪽 피부조직에 발생하면 외치핵이라고 합니다.
치질의 원인은?
항문 주변의 정맥에 압력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정맥에 압력이 올라가게 되면 혈관이 늘어나게 되고 치핵이 만들어집니다.
또, 설사나 변비와 같은 장증상으로 인해 오랜시간 화장실에서 배에 힘을 주거나 오랫동안 변기에 앉아 있을 때 치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있는 경우에도 치질이 잘 발생하며, 비만인 사람이나 임산부의 경우에도 치핵이 잘 발생합니다.
가족력도 있기 때문에 부모 중에 치핵이 있다면, 유전될 확률도 높다고합니다.
치질을 가지고있는 일반인들이 의외로 많다고합니다.
하지만 부끄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아 치료를 받기 꺼려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50대의 약 50%가 치핵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태아가 배의 일정부분의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배 안의 압력이 늘어나게 될 뿐만 아니라 호르몬 변화 때문에 항문 주변의 혈관이 확장되기 쉽습니다.
치질의 증상으로 어떠한 것들이 나타나나요?
증상으로 가장 흔한 것은 출혈과 항문탈출증입니다.
대변을 볼 때 선홍색 피가 섞여나오거나 항문의 안쪽 부분이 바깥쪽으로 튀어 나온 것 같다면 치질을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항문 주변에 커다란 종기같은것이 만져짐
용변 후, 화장지에 묻어 나오는 선홍색 피
불편감
앉을때 느껴지는 항문의 통증
심한 가려움
치질 종류에 따른 증상
내치핵은 주로 항문탈출증 그리고 출혈 증상이 나타납니다.
치상선 윗 부분의 조직은 일반 피부보다 부드럽기 때문에 변을 볼때 밀려나와 항문밖으로 치핵이 탈출됩니다.
그리고 내치핵이 발생하는 점막이 쉽게 찢어지기 때문에 변을 볼 때 쓸려 출혈이 쉽게 발생합니다.
외치핵은 보통 통증과 췌피가 발생하는데, 치상선 아랫 부분의 조직은 단단하기 때문에 변을 볼 때 밀려나오지는 않습니다.
점막도 쉽게 찢어지지 않기 때문에 출혈이 쉽게 발생하지도 않지만 치핵이 커지면서 피부가 항문 부위에 부풀어오른 췌피가 발생하거나 피부 안의 한정된 공간에서 혈전이 발생하게 되면 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