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빨리 나을 수 있는 것인가요?
어느날 일어나 보면 본인이 목이 아프고 침을 삼키기가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기침, 재채기 그리고 코를 훌쩍거리게 되죠.
일상생활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을 부인하게 되지만, 감기에 걸렸다는 것을 나중에가서야 인정을 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감기나 독감을 빨리 낫게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방법을 통해서 더 빨리 안정을 취할 수 있고 '감기가 빨리 나은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휴식 취하기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며, 우리의 몸은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서 일을 하게 됩니다.
추가적인 일을 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그렇기에 감기에 걸리면 휴식을 최우선 순위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머물기보다는 집에서 머무르고, 몸이 나아질 때까지 하루 일과를 멈추도록 합니다.
2. 잠자기
감기에 걸렸다면 소파나 침대에 누워 잠을 자도록 합니다.
잠을 아끼는 습관은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고 바이러스와 싸우는 우리 몸의 반응을 약하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일찍 잠자리에 들고 필요하다면 낮잠을 자도록 합니다.
혹시 코막힘 때문에 잠을 못자지는 않으신가요?
그럴 때는 여분의 베개를 사용해서 머리를 들어올리도록 합니다.
머리를 들어올리게 되면 부비동에 가해지는 압력이 완화가 되어 숨쉬기 더 쉬워지실 겁니다.
3. 물 마시기
감기의 가장 불편한 증상 중 하나는 콧물입니다.
끈적끈적한 콧물에 의해서 숨을 쉬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콧물도 우리의 몸이 분비하는 점액의 일종이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서 콧물을 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심으로써 두통과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탈수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휴대 가능한 컵이나 병을 들고 생각날 때마다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 그리고 술은 이뇨작용이 있어 우리 몸안의 수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피하도록 합니다.
4. 소금물로 가글하기
소금물 또는 식염수로 가글하게 되면 목을 효과적으로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가글을 통해서 목에 발생한 부기를 완화하고 점액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죠.
따뜻한 물 한 컵에 소금 반 티스푼을 넣어 녹을 때까지 젓고, 하루에 몇 번 정도 가글을 하도록 합니다.
5. 따뜻한 음료를 마시기
감기에 걸렸을 때 차 한잔은 욱신거리는 목을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따뜻한 음료는목의 통증이 완화하며, 피로와 같은 감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탈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카페인이 없는 허브차, 레몬차와 같은 음료를 섭취하도록 합니다.
6. 꿀 한 숟가락 먹기
꿀은 끈적하기 때문에 목을 지나갈 때 목 점막을 코팅하게 되고 기침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 잠잘 때 꿀 반 숟가락을 먹은 아이들이 위약 치료를 받은 아이들보다 숙면을 취했고 기침을 덜 했습니다.
1살 미만의 아이들은 끈적끈적한 것들을 잘 못먹기 때문에 주지 않도록 합니다.
7. 뜨거운 물로 샤워하기
뜨거운 물로 샤워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증기를 들이 마시게 됩니다.
증기를 들이마시게 되면 목과 코를 수분으로 적셔 점액을 연하게 만들 수 있으며, 코막힘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비록 뜨거운 물이 진짜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해가 없기 때문에 한 번 시도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뜨거운 물에서 나오는 열은 근육을 이완하기 때문에 근육통도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8. 약 먹기
병원에 갈 필요 없이 약국에서 약을 받아 복용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6세 미만의 아이들에서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소아과에 가시기를 바랍니다.
항염증제
항염증제를 통해서 열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타이레놀이라고 알려진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을 먹는 것이 권고 됩니다.
감기약을 복용중이라면 이 성분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경우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담제
점액을 덜 끈적끈적하게 그리고 묽게 만드는 약입니다.
끈적끈적한 가래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항울혈제
항울혈제는 코에 있는 혈관을 수축시켜서 기도를 여는 약물입니다.
요즘에는 코에 스프레이로 뿌리는 형태로 나옵니다.
하지만 항울혈제를 코에 너무 오래 뿌리는 경우(보통 일주일 이상) 약에 의해서 오히려 울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필요한 시기에만 사용하도록 하며, 일반적으로 3일 이하의 기간동안 사용하도록 합니다.
항히스타민제
항히스타민제를 통해서 콧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재채기 역시 히스타민이라는 화학물질에 의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재채기도 줄여볼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와 항울혈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효과가 있기 때문에 콧물이 너무 심하면 두가지 약 동시사용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9. 식염수 코안쪽 세척하기
식염수를 사용해서 코 안쪽을 촉촉하게 만들고 콧물을 묽게 만들도록 합니다.
코가 막히게 되면 코 안을 세척하고 싶다는 생각 자주 들게 되는데 생각 그대로 시행하시면 됩니다.
한쪽 콧구멍에 식염수를 천천히 주입시키고 다른 코로 나오도록 합니다.
간혹 목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식염수는 몸에 해롭지 않기 때문에 삼키도록 합니다.
10. 치킨수프 먹기
치킨수프가 감기를 낫게 한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에서 치킨수프가 몸의 염증을 가라앉혔다는 것을 밝혔으며, 특히 통증과 코막힘이 완화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수프에 들어있는 칼로리와 수분에 의해서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꼭 치킨수프만 고집할 필요는 없으며, 먹고 싶은 음식을 먹어 몸의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