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은 무엇인가요?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하며, 정액의 성분을 생성 그리고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남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이 서서히 커지게 되며,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불립니다.
전립선비대증은 매우 많이 발생하는데, 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남성들 중 절반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말로는 양성 전립선 증식증, 전립샘비대증이라고도 불리며, 영어로는 BPH(Benign prostatic hyperplasia)입니다.
전립선이 커진다고 하더라도 몇몇의 사람들에게서 증상이 발생하며, 다른 남성들은 증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기억하실 점은 전립선비대증은 암이 아니며, 전립선암으로 발전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전립선비대증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증상 : 빈번한 소변
요즘 소변을 자주 보시나요?
특히 밤에 잠을 자려고 할 때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에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전립선은 소변을 몸 밖으로 운반하는 관인 요도 주위에 존재하며, 전립선이 커지는 경우 요도를 누르게 됩니다.
전립선에 의해서 관이 막히게 되면, 소변을 보기 위해서 방광이 더 강하게 수축해야 합니다.
방광이 더 강하게 수축하게 되면, 소변이 방광에 조금밖에 없을 때에도 요의를 느끼게 되고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됩니다.
전립선비대증 증상 : 소변보기 불편함
전립선이 커지게 되면 요도가 내경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변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며, 이전에 비해서 소변 줄기가 가늘어 질 수 있습니다.
소변을 다 봤는데도 소변을 흘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소변을 보고나서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증상은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서 발생한 증상이며, 소변을 원활하게 배출하기 위해서 방광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증상 : 소변을 볼 수 없음
전립선비대증이 진행을 하게 되면 요도를 완전히 막아버릴 수 있습니다.
요도가 완전히 막히게 되면 방광근육이 아무리 세게 수축을 한다고 하더라도 소변을 몸에 배출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방광에 소변이 찰 뿐만 아니라 신장까지 차올라 영구적인 신장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변을 볼 수 없는 상태는 응급증상이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가시기를 바랍니다.
소변을 볼 수 없는 경우에는 소변줄을 넣어서 신장 등 다른 장기의 손상을 예방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전립선비대증 누구에게서 발생하나요?
대부분의 남성들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커지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전립선은 남성 인생 전반에 걸쳐서 성장하게 되는데, 사춘기에 한번 커지고 약 25세부터 자란다고 합니다.
크기가 커진다고 하더라도 여유공간이 있기 때문에 보통 40세 이전에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통계적으로 보았을 때 전립선이 확대된 남성의 1/3만이 증상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85세가 되면, 약 90%의 남성이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립선을 커지게 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전립선을 커지게 하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아마 호르몬이 큰 역할을 하것이라고 생각되는데, 테스토스테론,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이 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앞서 전립선비대증이 있더라도 약 1/3에서만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씀드렸는데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구에서 정관수술과 성관계는 전립선비대증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나타났다면?
전립선비대증은 암으로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앓고 있는다고 하더라도 큰 문제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드린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전립선염, 전립선암과 같은 병들의 증상과 유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나타났다면, 다른 비뇨기계적인 질환의 가능성이 있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은 비뇨기과를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의 증상과 전립선암의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보다 훨씬 흔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전립선비대증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또한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암으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