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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이란 무엇인가요?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 즉 자궁 하부의 세포에서 비정상적인 변화가 나타난 질환입니다.


대한민국 여성암 중 발생률 7위를 차지 할만큼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암 중 하나입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다른 암과는 달리 자궁경부암은 뚜렷한 원인이 있는 암이며, 바로 인유두종 바이러스라는 특정한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초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매우 쉽기 때문에 정기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궁경부암 증상은 무엇인가요?




자궁경부 세포에서 악성변화가 발생한다면 어떠한 증상이 나타날 까요?


세포 몇개가 변화가 일어나는 초기의 경우에는 어떠한 증상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암의 크기가 커지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질분비물


생리 기간 사이에 발생하는 질출혈


폐경 후 발생하는 질출혈


성교통 또는 성교 후 출혈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는 무엇인가요?



인유두종 바이러스입니다.


영어로는 Human papillomavirus 이며, HPV라고 줄여 말하기도 합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에는 약 40가지 유형이 있으며, 성기 부위에 감염을 유발하거나 자궁경부암의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대부분의 감염은 대개 스스로 치유되지만 만성화가 되면 자궁세포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의해서 암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통계로 보았을 때 자궁경부암의 90% 이상이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성기부위 사마귀와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은 보통 아무런 증상이 없고 대개 스스로 사라집니다.


앞서 40가지 종류가 있다고 말씀드렸으나 대부분은 성기부위에 종기를 유발할 뿐 자궁경부암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성기부위의 사마귀가 자궁경부암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40가지 종류 중에서 위험한 종류의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서 자궁경부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어떠한 증상도 유발하지 않고 몇 년 동안 몸안에서 있게 됩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인유두종바이러스는 매우 흔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은 인생의 어느 시점에 바이러스에 걸리게 됩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어떠한 증상도 발생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감염된 후 몇 년이 지나도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콘돔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을 낮출 수는 있지만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와 자궁경부암



위험한 종류의 인유두종바이러스가 몸에 남아있다면, 자궁 경부의 세포가 비정상적인 세포로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정상적인 세포를 가졌다고 해서 자궁경부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비정상적인 세포가 시간이 지나면서 암세포로 변하게 됩니다.


비정상적인 세포는 자궁경부에만 국한되지만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에는 자궁 경부를 넘어서 주변 자익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이 위험한 사람은?



다음과 같은 여성은 자궁경부암의 발병률이 더 높습니다.


흡연자


다산


성관계


장기간 피임약 사용


에이즈 환자


약한 면역체계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자궁경부암 검사방법 : 자궁경부 펴바름검사(Pap Test)



자궁경부 펴바름검사를 통해서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를 통해서 자궁경부암이 되기 전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만 20세 이상의 여성에서 2년단위로 자궁경부 펴바름검사를 할 것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의 여성에서는 더 자주 자궁경부 펴바름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자궁경부암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니 꼭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맞은 경우에도 완전히 자궁경부암을 예방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자궁경부 펴바름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 펴바름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온 경우



자궁경부 펴바름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검사를 반복해야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 질확대경(Colposcopy)라는 질 부위 세포를 관찰하는 현미경을 사용해 볼 수 있으며, 여기서 검사할 샘프를 채취할 수 있겠습니다.


자궁경부 질확대경에서 암전단계로 밝혀진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변화가 발생한 부위가 제거되거나 파괴될 수 있습니다.


암전단계를 제거 또는 파괴를 통해 자궁경부암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겠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방법 : 인유두종 바이러스 DNA 검사



특별한 경우에는 자궁경부 펴바름 검사 외에 인유두종 바이러스 DNA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주로 고위험군의 여성에서 사용되며, 말그대로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또한 30세 이상의 여성에서 자궁경부 펴바름 검사와 함께 사용될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세포가 나온 여성에서 권장되기도 합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방법 : 조직검사



조직검사는 자궁경부 질확대경에서 조직을 떼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조직을 떼어서 샘플을 만든 다음 병리학과에서 샘플을 관찰하게 됩니다.


샘플에서 비정상적인 변화가 발생했는지, 암 전구 세포 또는 암세포가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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