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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치료방법


 

저번 포스팅에서는 목디스크의 증상과 운동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목 디스크 증상, 운동요법 알아볼게요.

 

목 디스크의 치료방법과 수술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 디스크의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목 디스크는 6주 안에 스스로 낫는다는 것을 아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시도해 볼 치료는 보존적 치료이며,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목 디스크 치료의 목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존적 치료에는 진통제, 휴식, 마사지, 운동요법 등이 있으며, 이러한 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수술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자가 치료

 

목 디스크의 자가 치료로 목 움직임 제한, 휴식, 얼음 찜질 등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1) 목 움직임 제한


목 움직임 제한


 

2) 휴식


목 디스크 치료방법


 

3) 얼음 찜질


목 디스크 치료방법



 

2. 약물 치료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 가시게 되면 약을 처방받게 됩니다.

 

이러한 약은 목 디스크를 '완치'하는 약이 아닌 통증을 줄여주는 약입니다.

 

이러한 약의 종류에는 아스피린을 포함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스테로이드, 근육 이완제 등이 있으며 필요한 경우 근육 이완제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1) NSAIDs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목 디스크 치료방법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종류에는 알프록센, 나프로신, 모트린, 누프린, 애드빌과 같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이러한 약은 통증을 완화시켜 주고 어느정도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는 스테로이드제제에 비해서 부작용은 적지만 위 궤양과 같은 소화기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과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신장질환 또는 간질환이 있으신 분은 복용에 주의하셔야 됩니다.

 

 

2) Acetaminophen (타이레놀)


목 디스크 치료방법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진통효과는 있지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와는 달리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는 없습니다.

 

역시 위장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근육 이완제


목 디스크 치료방법

 

로박신, 소마, 플렉서릴과 같은 근육 이완제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4) 스테로이드

 

목 디스크 치료방법

 

신경의 붓기와 염증을 줄이기 위해서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단시간 사용하도록 하며 장기간 사용했을 때는 5일에 걸쳐서 복용량을 점차 줄여나가며 끊도록 합니다.

 

부작용이 많은 대신 효과는 매우 좋으며, 24시간내에 즉각적으로 통증이 완화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통증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디스크 근처엥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경막외 공간'이라는 곳에 정확히 투여하기 위해서 실시간으로 시행되는 영상학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게 되면 신경에 발생했던 염증과 붓기가 줄어들게 됩니다.

 

약 반수의 목 디스크 환자에서 주사 후 통증이 즉각 호전이 됐습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주사의 효과가 영구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약 2주 간격으로 반복적으로 맞아야 합니다.

 

한번 맞아보고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가 있다면, 주기적으로 맞는 것을 권해드리나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때문에 어느정도 사용이 제한됩니다.

 

일년에 총 세번에서 네번까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어느정도 침습적인 시술이기 때문에 시술을 받기 전에 의사선생님에게 부작용과 효과에 관해서 충분한 설명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하는 동영상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해하기 쉬운 동영상이니 한번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목 디스크 수술방법은 무엇인가요?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고 했는데 도저히 못 기다릴 만큼 증상이 심하거나, 증상이 좋아지지 않거나, 위의 보존적인 치료에도 통증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고려하기 전에 환자의 나이, 목 디스크가 발병한 기간, 다른 의학적인 문제, 이전의 목수술 유무, 수술의 효과 등을 생각해서 수술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척추는 몸의 뒷부분에 있지만 척수라는 중요한 구조물이 있기 때문에 수술은 앞쪽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수술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경추 전방 디스크 제거 및 유합 수술(Anterior cervical discectomy & fusion)

 

 

수술 방법은 동영상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목 앞에 작은 절개를 낸 다음 근육, 혈관, 신경을 옆으로 젖힙니다.

 

기구를 사용해서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를 제거한 후 유합물질을 삽입하고 척추끼리 금속판과 나사로 서로 고정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척추 위뼈와 아래뼈가 유합되어 하나의 단단한 뼈를 이루게 됩니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뼈를 합친다는게 기괴해 보일 수 있겠지만, 디스크 제거 및 유합 수술이 목 디스크 치료방법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자 오랫동안 시행되어 온 목디스크 수술의 표준입니다.

 

 

2. 인공 디스크 치환술

 

 

경추 전방 디스크 제거 및 유합술과 비슷하나 유합하는 대신에 인공 디스크를 삽입하게 됩니다.

 

유합술은 어느정도 움직임이 제한된 반면 인공 디스크 수술은 움직임을 보존하게 됩니다.

 

수술의 결과는 인공 디스크 치환술과 디스크 제거 및 유합술과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목의 움직임을 보존할 수 있고 인접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아직 증명되지 않았고 가설 단계입니다.

 

 

 

3. 최소침습 척추수술(Minimally invasive microendoscopic discectomy)

 

 

목 뒤에 작은 절개를 낸 다음에 구멍을 넓히는 기구를 사용하여 수술 시야를 확보합니다.

 

확보된 수술 시야에는 신경 뿌리와 디스크가 보이게 되며, 내시경과 현미경을 사용해서 파열된 디스크를 쏙 빼내는 수술 입니다.

 

동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자 주변 근육의 손상을 덜 일으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경추 후방 디스크 제거 (Posterior cervical discectomy)

 

 

역시 경추 뒤에 절개를 한 다음 척추를 노출 시키고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이해하는데 불편함 없으실 겁니다.

 


 

다양한 수술 방법이 개발되었지만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처럼 아직까지 표준 치료는 경추 전방 디스크 제거 및 유합 수술입니다.

 

수술은 다양한 부작용을 동반하기 때문에 최대한 통증을 견디신 후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 때 수술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은 개발되었고 개발될 것이지만, 수술은 수술입니다.

 

수술을 받기 전에 충분한 설명을 듣고 수술의 이득과 손해를 생각해 보셔서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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