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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용종


비밀


안녕하세요. 슈바이처 프로젝트 짭디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대장용종의 증상과 검사에 대해서 알아보고 제거 후 주의사항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용종은 무엇인가요?

대장용종은 대장 안쪽에 발생하는 작은 세포 덩어리입니다.


대부분의 대장용종 자체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폴립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셔야 됩니다.


용종은 종양으로 발전하는 신생물 용종과 종양으로 발전하지 않는 비신생물 용종으로 크게 나누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암의 위험이 크며, 특히 신생물 용종 중 톱니형 선종이 암의 위험이 큽니다.


누구에게나 대장 폴립이 나타날 수 있으나 50세 이상이거나, 과체중이거나, 흡연자이거나,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다면 대장용종이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대장 용종은 대부분 증상을 증상을 유발하지 않으며, 초기단계의 용종은 안전하고 완전하게 제거 될 수 있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용종을 절제하는 것은 대장암의 가장 좋은 예방법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50세 이상 성인에서 대장내시경을 2년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대장용종 증상은 무엇인가요?

대장용종은 아무런 증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중요합니다.)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을 해보지 않는 한 용종을 가지고 있는지 모를 수 있습니다.


일부의 대장용종 환자들에게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1. 직장 출혈


대장 용종은 정상적인 세포가 아니라 암의 전단계이기 때문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 출혈은 치질 이나 항문의 상처와 같은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직장 출혈이 발생한다고 해서 모두 대장용종은 아닙니다.


출혈이 발생하면 변색깔이 변화게 되며, 변에 빨간색으로 피가 묻어나오거나 검정색 대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배변 습관의 변화


변비와 설사가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대장 용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 복통


용종이 큰 경우 장이 부분적으로 막혀 복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철분 결핍 빈혈


폴립으로 인해 출혈이 조금씰 발생하는 경우 몸 안의 헤모글로빈이 천천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출혈이 발생하면 적혈구의 중요한 성분인 철분이 부족하게 되고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빈혈로 인해 피곤하고 숨이 가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통이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배변 습관의 변화가 나타난 경우 용종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병원에 가셔서 대장내시경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본인이 50세 이상인 경우 2년마다 주기적인 대장내시경이 필요하며,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젊을 때부터 주기적인 대장내시경이 필요합니다.




대장용종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신생물 용종


정상적인 세포는 질서 있게 자라고 규칙적으로 분열합니다.


하지만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발생한 경우에는 새로운 세포가 필요하지 않을 때에도 세포들이 계속해서 분열하게 됩니다.


대장에서 세포가 계속해서 분열되는 경우 폴립과 같은 모양을 만들게 됩니다.


신생물 용종 중에 톱니처럼 생긴 모양의 선종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비신생물 용종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을 앓고 있는 경우 대장에 염증이 발생하여 염증성 폴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 폴립은 암과의 관련성이 떨어지나,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대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다음과 같은 위험요소가 있을 때 대장용종의 발생이 증가합니다.


1. 50세 이상


2.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


3. 대장폴립이나 대장암의 가족력


4. 담배


5. 음주


6. 비만과 운동 부족


7. 잘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8. 유전질환(Lynch syndrome, FAP, Gardner's syndrome, MAO, Peutz-Jeghers syndrome)



대장용종의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선별 검사를 통해 진단이 됩니다.


선별검사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1. 대장 내시경 검사



내시경을 항문으로 넣어서 대장을 직접 관찰하기 때문에 폴립과 암을 발견하는 데 가장 민감한 검사입니다.


폴립이 발견되면 내시경을 통해 즉시 제거하거나 조직검사를 해서 암이 아닌지 분석해 볼 수 있습니다.



2. 컴퓨터 단층 촬영 대장조영술 (CT colonography)



컴퓨터 단층 촬영 대장 조영술은 이름은 길지만 CT를 찍는 것과 동일합니다.


CT의 해상도가 좋아졌기 때문에 대장만 분리해서 볼 수 있으며 그림과 같이 대장 안을 내시경 없이 탐방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을 항문에 넣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민감도는 내시경보다 떨어지며 폴립이 발견된 경우 다시 대장 내시경을 받아야 용종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대변검사


대변검사는 대변에 혈액이 있는지 확인하고 DNA를 검사하여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만약 대변검사가 양성이면 대장 내시경을 받아야 합니다.




대장용종의 치료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1. 용종제거


집게나 와이어 루프를 사용해서 대장용종을 제거합니다.


용종이 1cm보다 큰 경우 정상조직과 분리하기 위해서 용종 아래에 액체를 주입한 후에 제거를 하게 됩니다.



2. 복강경 수술


용종제거술로 절제할 수 없을 만큼 커서 완전하고 안전하게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복강경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대장 제거


FAP라는 희귀한 유전성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면 용종이 대장에서 몇 천개씩 자라기 때문에 용종절제로 용종을 다 제거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특수한 경우 대장과 직장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조직 검사


어떠한 종류의 대장 폴립은 악성 종야으로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폴립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잠재적으로 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해야 됩니다.



대장용종 제거 후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대장 용종을 제거 했다고 해서 대장암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용종에 대해 추적 검사가 필요하며, 용종 제거 후에도 병원에서 주기적인 대장 내시경을 받아야 됩니다.


한 두개의 작은 용종을 가지고 있었다면 5년에서 10년 안에 다시 한번 대장 내시경이 권장됩니다.


세개 이상의 용종과 1cm보다 큰 용종, 톱니형 선종을 가지고 있었다면 3년안에 내시경이 권장됩니다.


10개 이상의 용종이 발생했거나 용종이 너무 커서 한번에 제거를 못한 경우 6개월 안에 대장 내시경이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을 받았으나 대변이 남아 있어 대장의 전부를 보지 못한 경우 다시 한번 대장 내시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내용은 대장내시경의 가격이 비싼 미국의 권고 사항이기 때문에 기준이 빡빡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의 가격이 싸기 때문에 위의 기준보다 더 짧은 주기로 받으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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