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요법
안녕하세요. 슈바이처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알러지질환에 사용되는 면역요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역요법은 무엇인가요?
알레르기 질환은 원인이 되는 물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원인이 되는 물질을 항원이라고 하는데요.
면역요법은 이러한 항원을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투여하는 치료입니다.
치료가 아이러니하지만 항원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소량씩 양을 증량하게 되면 치료를 받은 환자는 면역학적으로 이러한 항원에 익숙해지게 되고 변화가 발생합니다.
면역요법은 어떠한 병에 효과가 있나요?
면역 요법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 질환이 면역글로불린 IgE를 매개로한 질환이어야 합니다.
면역글로불린 IgE를 매개로 하는 질환에서 면역요법이 효과가 있는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천식
알레르기 비염
곤충에 의한 과민(아나필락시스) 반응
약물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반응
하지만 면역요법은 아쉽게도 아토피 피부염이나 음식물 알레르기에는 효과가 없다고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면역요법은 언제 시행하게 되나요?
면역요법의 장점은 꾸준히 증상 조절을 조절해야하는 알레르기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우선 면역요법은 효과가 늦게 나타납니다. 장기간 투여를 해야되기 때문에 시간과 경비가 많이들어 불편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항원이라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병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역요법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는 신중하게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보통 아래와 같은 기준을 만족하는 알레르기 질환일 때 면역요법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 원인이 되는 항원에 노출이 되지만 항원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인 경우
2. 증상이 심하고 장기간 지속되어 고통이 면역요법을 할 때의 불편함과 비용의 효용을 뛰어넘은 경우
3. 알레르기 약물에 대한 효과가 적은 경우
4. 항원에 의하여 이후 심한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는 경우
면역요법은 어떻게 치료하는 것인가요?
면역요법은 초기요법과 유지요법으로 나누어집니다.
초기요법에서는 처음에 소량의 항원을 일정한 간격으로 투여한 후 5~6개월간 점점 양을 늘려가는 기간입니다. 적절한 양을 투여하여 환자가 부작용 없이 견딜 수 있는 최고 농도와 최고 양을 찾아내는 기간입니다.
유지요법에서는 초기요법에서 찾아낸 최고 농도와 최고 양을 일정한 간격으로 장기간 투여하는 기간입니다.
면역요법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 치료가 인정된 항원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치료로 사용할 수 있는 항원으로 인정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벌침
고양이 털
곰팡이(Alternaria)
면역요법의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면역요법은 원인이 되는 물질을 직접 투여하는 치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 있던 알레르기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천식환자의 경우 천식 발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아나필락시스 반응이나 부종, 통증 등이 사용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작용 중에서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항상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치료 준비가 갖추어진 상태에서만 투여를 해야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방법은 간단하지만 병원에 자주 방문해야 됩니다. 병원에서는 이러한 반응이 나타나는지 알기위해서 최소 20분 정도 의료진이 관찰해야됩니다.
면역요법은 어느정도 치료해야되나요?
정확히 치료기간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최소 3년 정도 주사해야되며 치료를 시작하고 2년이 지나도 효과가 없으면 중단을 한다고 합니다.
이상 알레르기 질환에 사용하는 면역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Reference-9판 홍창의 소아과학, 안효섭 편, 대한교과서,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