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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장 궤양 증상 알아봐요.

좋은 정보 포스팅 2020. 5. 26. 14:15

궤양이란?



궤양이란 점막에 발생한 병변으로 삽으로 땅을 팠을 때처럼 장기의 벽이 패인 질환을 말합니다.


점막을 넘어 더 깊숙히 파인 경우를 궤양이라고 하고, 점막에만 발생한 질환을 미란이라고 합니다.


미란은 찰과상처럼 겉표면만 재생되면 되기 때문에 쉽게 낫는 경우가 많지만 궤양은 더 깊히 파인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과정이 더 복잡합니다.


그렇기에 증상을 통해 본인이 궤양이 아닌지 의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십이지장 궤양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 헬리코박터균 감염 그리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사용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십이지장 궤양의 대표적인 증상은?



십이지장 궤양 증상은 개개인마다 편차가 심합니다.


궤양이 심해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환자가 있는 반면, 육안상 큰 문제가 없어도 심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보통은 복부불편감이나 소화불량의 증상 등으로 나타납니다.


십이지장 궤양의 치료가 적절히 되지 않아서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면,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간단한 장염이나 위궤양 같은 소화기계 질환에서 보일 수 있는 증상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증상으로 소화성 궤양을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서구와는 달리 위암의 발병률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일상생활에 문제가 있을 정도의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난다면, 위내시경을 반드시 검사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십이지장 궤양 특징적인 증상은?



십이지장 궤양의 복부 통증은 공복시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배 깊숙한 부위의 통증 또는 불편감이 나타나며,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약 7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밥을 먹고 난 후 2시간 또는 3시간 뒤, 그리고 위산의 분비가 많은 잠자기 전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음식을 먹거나 제산제를 복용하면 복부 부위의 통증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중증의 십이지장 궤양을 가지고 있다면, 음식을 먹거나 제산제를 먹어도 좋아지지 않으며 복부통증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30분에서 1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이러한 통증은 불에 타는 느낌, 누군가 쿡쿡 찌르는 느낌, 미칠듯한 공복감 등으로 표현 됩니다.



십이지장 궤양 통증 증상 위치는?



십이지장이 명치 아래 부위에 존재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명치와 배꼽 사이의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 위치는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있으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정확히 어디에 통증이 발생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궤양으로 인한 통증은 내장의 문제가 발생한 통증으로 신경이 점막에서 나와서 한 곳으로 합쳐지기 때문에 위치가 모호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경미한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경우 약 90%에서 어디가 정확히 아픈지 표현하지 못하고 윗배 주위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증의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경우에는 약 반수에서 정확히 통증의 위치를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간혹가다가 명치 가운데가 아프거나 심장위치에 통증이 발생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협심증과 같은 심장질환 그리고 역류성식도염과 같은 소화기계 질환과 구분을 해야합니다.




십이지장 궤양의 다른 증상들



메스꺼움 및 구토


십이지장 궤양이 심하지 않는 사람들은 메스꺼움과 구토가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십이지장 궤양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음주를 하거나 잘못된 음식을 먹는 경우 메스껍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위유문부에 궤양이 생겨 협착이 생길 경우에 구토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위유문부에 협착이 없다고 하더라도 십이지장에 생긴 궤양으로 인해 십이지장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 수축하는 경우 통증과 함께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복감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약 1/5에서 통증이 아니라 공복감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욕감소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약 1/3에서 식욕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위암 환자의 경우에도 식욕감소가 나타나기 때문에 식욕감소 되었다면 위암을 감별해 보아야 합니다.



소화불량


경미한 십이지장 궤양 같은 경우에는 통증이 동반되지 않고 소화불량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쪽 배가 불쾌하다.', '위쪽 배 부위가 눌리는 것 같다.', '밥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명치 끝에 무엇인가 매달려 있는 것 같다.', '자주 트림을 한다.' 와 같은 증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체중감소


십이지장 궤양이 경미하다면 체중감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오랜기간동안 메스껍거나 구역질 및 구토가 있다면 체중 감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고 배가 아픈 증상이 지속된다면 환자는 자연스럽게 체중을 줄이게 됩니다.


또한 잠을 잘 때 배가 아파서 잠을 평소와 같이 잘 자지 못하게 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식욕이 떨어져 식욕이 이차적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음식섭취와 십이지장 궤양



십이지장 궤양 증상의 특징은 음식을 섭취하고 음식이 십이지장을 통과하는 시간에 따라서 증상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는 점입니다.


음식을 섭취하면 1시간 이후 통증 없이 편안하다가 음식이 4간정도 지나면 음식이 십이지장을 지나가서 통증이 다시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주기는 환자 궤양의 중증도에 따라 달리지며, 위궤양보다는 십이지장궤양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며, 위궤양 환자의 약 1/5 그리고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약 30%에서는 음식 섭취 후 통증이 증가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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