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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대한 정보/내분비

당뇨수치 기준 알아봐요.

좋은 정보 포스팅 2018. 12. 11. 22:07

당뇨병은 무엇인가요?


우리의 혈액 속에는 세포들이 사용해야 할 영양분인 포도당이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포도당을 세포안으로 끌어들여서 포도당의 농도를 조절하는 호르몬이 있으며, 이러한 호르몬을 '인슐린'이라고 부릅니다.


당뇨병은 인슐린 사용에 장애가 발생해 포도당을 적절히 사용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당뇨병 1형과 2형 두가지 유형이 있으며, 각 유형에 따라서 공통된 증상 그리고 특징적인 증상들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질환이며, 2형 당뇨병은 충분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함과 동시에 인슐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성 질환이나 초기에는 어떠한 증상도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혈중 포도당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당뇨병의 초기증상도 알아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당뇨병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함께 당뇨수치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병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앞서 당뇨병은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1형 당뇨병 환자는 체내에 인슐린이 완전히 없는 상태이며, 2형 당뇨병 환자는 체내에 불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1형 당뇨병은 2형 당뇨병보다 더 급작스럽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잦은 소변


자주 배고픔


자주 목이 마름


피로


시야가 흐릿해짐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


상처가 잘 낫지 않음


손과 발의 감각이 떨어지거나 감각이 느껴지지 않음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세포들이 인슐린을 잘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혈중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에너지를 사용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인슐린은 혈중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혈액에 에너지가 충분하다고 하더라도 충분한 에너지를 세포가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피로와 배고픔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기 때문에 목마름을 자주 느끼게 되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2형 당뇨병 초기의 경우에는 어떠한 증상도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당뇨병의 가족력이나 비만 상태와 같이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병원에 방문해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는 경우 혈당이 높은 상태가 유지되며, 혈당이 너무 높으면 몸에 독이 됩니다.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


연구에서 당뇨병과 우울증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습니다.


당뇨병이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일 수 있지만, 신체에서 공통된 발병 메커니즘을 일부 공유한다고 합니다.


또한 당뇨병과 우울증이 동시에 발생한 경우 서로를 더 악화시키게 됩니다.



위마비


당뇨가 발생하게 되면 신경이 손상되기 때문에 위를 비우는 능력이 손상됩니다.


왜냐하면 소화기관을 비우라는 신호 역시 신경에 의해서 조절되기 때문입니다.


위마비가 발생하게 되면 메스꺼움, 속쓰림, 체중감소 그리고 복부 팽창감, 식욕부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강 질환과 충치


당뇨가 발생하게 되면 세균에 저항하는 구강과 잇몸의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해 집니다.


또한 당뇨병 치료로 사용하는 약이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충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심장병


당뇨병은 왜 위험할까요?


국제당뇨병기구에 따르면, 심장질환은 당뇨병 환자들의 주요 사망원인이라고 합니다.


당뇨병이 발생하게되면 혈관이 손상되기 때문에 심장마비와 뇌졸중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장병


질병관리본부(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당뇨병 환자의 1/3이 만성 신장질환을 가지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당뇨병이 발생하게 되면 혈관이 손상되는데 신장 안에 있는 모세혈관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장은 우리 몸의 체액균형을 맞추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당뇨병이 발생하게 되면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떠어지게 됩니다.



신경질환


높은 혈당 수치가 지속되게 되면 신경 손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주로 손가락과 발가락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신경병이 발생하게되면 감각이 떨어지게 되는데, 감각이 떨어지게 되면 상처가 발생해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관 역시 손상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처가 발생하게 되면 상처치유가 늦어지게 되고 발가락 또는 발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


혈당 수치가 높다면 눈을 손상시켜 시력 저하와 실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이 발생하게 되면 혈관에서 피가 새고 건강하지 않은 혈관이 자라게 됩니다.




그래서 당뇨수치 기준은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당뇨병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합병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혈당이 높은 상태가 유지하게 되면 우리 몸에 있는 다양한 장기가 손상받게 되며, 혈관, 신경, 신장 눈 등 중요한 장기들이 손상받게 되기 때문에 당뇨병을 검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뇨병, 특히 2형 당뇨병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이 당뇨병의 발병위험이 높은 상태라면 주기적으로 혈당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당뇨병의 진단기준은 무엇일까요?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총 4가지가 있습니다.


1.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인 경우


2. 경구당부하검사(포도당 75g를 섭취하고 2시간 뒤에 혈당을 측정하는 검사)에서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3. 당화혈색소(Hb A1C) 검사결과가 6.5% 이상인 경우


4. 잦은 소변, 다음, 체중감소와 같은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이 있으면서 무작위적으로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1번, 2번, 3번 검사의 경우에는 잘못된 검사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명백한 고혈당이 아니라면 다른 날에 반복적으로 검사해서 다시 한번 확인해야 됩니다.


4번의 경우 단 한번의 검사로도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당뇨병이 아니더라도 내당능장애, 공복혈당 장애가 있으며, 내당능장애와 공복혈당 장애를 합쳐서 당뇨병 전단계라고 부릅니다.


당뇨병 전단계는 2형 당뇨병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발견한 경우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서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내당능 장애와 공복혈당 장애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당능 장애 : 식후 2시간 혈당이 140~199mg/dL


공복혈당 장애 : 8시간 금식한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이 100~125mg/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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