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붓는 이유는?
갑자기 한쪽 발이나 양쪽 발이 붓게 된다면, 움직이기 힘듭니다.
움직이기 힘들 뿐만 아니라 통증도 발생하기 때문에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닙니다.
왜 발이 붓게 될까요?
발이 붓는 모든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몇 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이 부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발이 붓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종이란 무엇인가요?
부종은 우리의 몸이 수분을 너무 많이 머금고 있을 때 발생합니다.
몸이 가지고 있는 물의 양이 많으면, 손과 얼굴 뿐만 아니라 발도 부을 수 있습니다.
장시간 비행과 같이 오래 앉아있거나 하루에 몇 시간씩 서 있어도 발이 붓게 되며, 몇몇 여성들은 생리마다 호르몬 변화에 의해서 부종이 나타나게 됩니다.
부종은 대개 스스로 사라지지만, 심부전, 신장질환 그리고 간질환 같은 장기 부전에 의해서 발생할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발이 붓는 이유 : 부상
발을 헛딛거나 잘못된 자세로 땅을 밟는 경우, 발이 부을 수 있습니다.
뼈가 부러지거나 뼈를 연결하는 연조직에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 체액이 몰리게 되어 발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친 조직을 치료하기 위해서 혈액이 발쪽으로 몰리기 때문이죠.
발이 많이 아프거나, 걸을 수 없거나 너무 부기가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발이 붓는 이유 : 임신
임신 중에는 여성의 몸의 수분량이 증가하게 되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특히 하루 일과가 끝나거나 임산부가 오랫동안 서 있었다면, 발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산부에게서 발이 붓는 증상은 산모와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상당한 불편함을 유발합니다.
발이 붓는 이유 : 전자간전증
임신에 의해서 발이 붓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발이 붓는 증상과 함께 두통, 메스꺼움, 호흡곤란 또는 복통이 동반된다면, 이는 전자간전증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전자간전증은 보통 임신 20주 이후에 시작되며, 고혈압과 관련이 있습니다.
전자간전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간이나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고 자간전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두통, 메스꺼움, 호흡곤란, 복통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선생님께 알리도록 합니다.
발이 붓는 이유 : 림프부종
림프절은 면역체계를 이루고 있는 하나의 구조물이며, 림프절이 손상되거나 제거 되었을 때 발이 부을 수 있습니다.
특히 림프부종은 암 치료 중에 일어나게 됩니다.
림프계는 조직에 있는 체액을 심장으로 되돌려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몸의 체액을 적절하게 제거할수 없습니다.
조직에 쌓인 체액에 의해서 팔, 다리 그리고 발에 부기가 발생하는 것이죠.
림프부종을 치료하기 위해서 사진과 같은 압박치료를 해볼 수 있으며, 운동, 마사지 그리고 압박스타킹, 양말 등이 도움이 됩니다.
발이 붓는 이유 : 만성 정맥 부전
정맥에는 판막이라는 구조물이 있으며, 정맥에서 피가 역류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구조물입니다.
정맥은 혈압이 매우 낮기 때문에 피가 역류하기 쉬우나 판막이 역류를 막아줌으로써 피를 심장쪽으로 보내게 되는 것이죠.
나이가 들면서 혹은 오래 서있거나 앉아 있으면 판막이 손상되게 됩니다.
손상된 판막에 의해서 피가 심장쪽으로 잘 못돌아가게 되고, 피가 다리와 발에 모여 부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이 붓는 이유 : 심부전
심부전은 심장이 혈액 펌프질을 잘 못하는 상태입니다.
혈액이 올바른 방향으로 잘 흐르지 않는다면, 피가 다리와 발에 모이게 되어 부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부전이 발생한 경우, 다리만 붓는 것이 아니라 등을 대고 누웠을 때 숨쉬기 힘든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심장이 더 빨리 뛰거나 이상한 리듬으로 뛰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숨쉬는 것도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즉시 진찰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발이 붓는 이유 : 신부전
신장은 혈액에서 나온 노폐물을 거르는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신장은 주로 고혈압이나 당뇨병에 의해서 손상을 받는데, 심하게 손상되는 경우 나트륨을 배출하지 못해서 몸의 체액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소변 배출을 통해서 체액량을 조절해야 되지만 이를 못하고 있는 것이죠.
몸의 체액량이 많아지만 중력에 의해서 주로 발과 발목에 모이게 되고 이는 발이 붓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이 붓는 이유 : 간질환
간염이나 술에 의해서 간은 상처를 입게 되고 간은 스스로 상처를 회복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손상이 지속되는 경우, 간에 흉터조직이 남게 되고 말기가 되면 흉터조직이 건강한 조직을 대체하게 됩니다.
이를 간경화라고 하며, 건강한 조직이 줄어든 간은 회복하는 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본인의 기능을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간경화가 발생하게 되면, 전해질의 불균형이 발생하기 때문에 체액이 배, 다리 그리고 발에 고이게 되고, 이는 발이 붓는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