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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저항성이란 무엇인가요?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이며, 세포막에 있는 수용체와 결합을 함으로써 효과를 나타냅니다.


수용체는 자물쇠, 인슐린은 열쇠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고 자물쇠과 열쇠로 열리게 되면, 세포로 포도당이 들어오게 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이러한 열쇠와 자물쇠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몸은 인슐린이라는 열쇠를 계속해서 만들게 되지만 자물쇠가 열리지 않아서 몸 안에 포도당이 쌓이게 됩니다.


아직까지는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현상이 왜 발생하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의 증상은?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보통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났더라고 하더라도 본인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심한 경우에 목, 팔꿈치, 손, 겨드랑이의 피부에 검은색 판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누가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나요?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는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의 위험이 있는 사람은 인슐린 저항성의 위험 역시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당뇨의 위험요소 = 인슐린 저항성의 위험요소


비만이거나 충분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에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고혈압이 있거나 담배를 피운다면,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인슐린 저항성 위험요인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의 수치가 낮거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에 인슐린 저항성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전에 심장질환 또는 뇌혈관질환의 병력이 있거나, 목이나 다리에서 동맥경화증이 있어도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가족력



아프리카, 히스패닉, 아시아 사람들은 인슐린 저항성을 가질 위험이 높습니다.


가족력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부모님이나 형제가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어머니가 임신 중에 당뇨병을 앓았다면, 인슐린 저항성이 쉽게 발생합니다.




인슐린 저항성 진단방법은?



인슐린 저항성에 대한 검사방법은 복잡하고 불편하기 때문에 당뇨병 검사로 대신하게 됩니다.


당뇨병 검사로 한동안 금식을 취한 후 혈당 수치를 확인하거나 당화혈색소를 확인하게 됩니다.


(당화혈색소는 3달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정상수치보다 높은 결과는 인슐린 저항성이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당뇨병으로 발전?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게 되면, 우리의 몸은 추가적인 인슐린을 생성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인슐린의 췌장의 세포에서 만들게 되는데 세포가 너무 무리를 하게 되면, 나중에는 인슐린을 생성하는 세포가 작동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인슐린의 분비가 줄어들게 되면, 당뇨전단계 그리고 2형 당뇨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을 일찍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병으로의 발전을 막아볼 수 있겠습니다.



식이



단 음식과 동물성 지방을 줄이고, 채소, 과일 그리고 통곡물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과체중인 경우에는 먹는 양을 조금 덜어서 정상체중 범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 체중에서 약 5%만 줄이는 것 만으로도 인슐린 저항성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짜게 먹는 식습관 역시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간을 짜게 하는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최근 연구에서 인슐린 저항성과 낮은 비타민 D와의 관계를 밝혔다고 하니 비타민 D가 부족하지 않게 신경쓰시는 것도 인슐린 저항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운동



운동을 통해서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해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은 살을 빼는데에도 도움이 되어 간접적오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할 수도 있지만 세포가 인슐린을 잘 사용할 수 있게 직접적으로 도와줍니다.


특히 운동운 근육세포가 포도당을 잘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하루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4회 정도 심장을 빠르게 뛰게 하고 좀 더 깊은 숨을 쉬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약물치료



생활습관 개선은 인슐린 저항성을 치료하는 데 최고의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이미 인슐린 저항성이 진행되었고 2형 당뇨병의 위험이 매우 높다면,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혈당강하제를 사용하며, 첫번째 약으로는 메트포르민(Metformin)이라는 약을 사용하게 되며, 약 복용을 통해 2형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을 앓은 여성들은 이후 당뇨병의 위험이 높은데, 이 때에도 메트포르민을 사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



대사 증후군



대사 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대사 증후군은 큰 허리 둘레,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L 콜레스테롤, 고혈압, 그리고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위에 열거한 요소들은 모두 관련이 깊기 때문에 '증후군'이라는 개념으로 묶어버린 것이죠.


인슐린 저항성 역시 대사 증후군에 포함되는 개념이며, 대사 증후군이 발생했다면 당뇨병, 심장질환 그리고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질환



인슐린 저항성을 가지게 되면 몸 전반에 걸쳐서 약간의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다른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서 다음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계 질환


동맥 내 혈전


신장 질환


간 질환


다낭성 난소 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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