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 인슐린이나 혈당저하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약을 너무 많이 투여하거나 평소보다 영양분을 적게 섭취 했다면, 혈당 수치가 정상 아래로 떨어져서 저혈당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이 발생하게 되면 보통 우리의 몸은 호르몬 분비 또는 배고픔 유발을 통해서 대처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혈당이 급격히 떨어진다면, 우리의 몸은 이를 대처할 수 없게 됩니다.
몸이 필요한 에너지원이 부족해진다면 대사가 감소하게 되고 피로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 두근거림
혈당이 낮아지게 되면, 우리의 몸은 혈당을 높이기 위해서 호르몬을 분비하게 됩니다.
보통 글루카곤 또는 아드레날린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러한 호르몬은 심장 박동수를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심장 박동수가 증가할 뿐 아니라 수축력도 증가하기 때문에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이 발생합니다.
또한 박동이 한번 건너서 뛸 수 있는데, 일종의 부정맥입니다.
떨림
뇌는 포도당을 필요로 합니다.
혈당이 떨어지게 되면 뇌의 대사가 감소해 중추신경계가 불안정해지고 몸의 움직임이 이상해 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이러한 현상을 막고자 혈당을 높이려고 합니다.
혈당을 높이기 위해서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는데, 아드레날린에 의해서 손과 다른 부위의 떨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긴장할 때 손이 떨리는 경험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식은땀
혈당이 너무 낮아질 때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서 식은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은땀은 혈당이 낮을때 발생하는 초기증상 중 하나이며, 저혈당이 발생했을 때 눈치채기 쉬운 증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에 저혈당 증상이 발생했던 분은 평소에 식은땀이 발생하는지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배고픔
혈당이 낮을 때 배고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이 필요한 에너지가 적다는 신호이며, 섭취하는 음식이 부족하거나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시키지 못하는 상태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시키지 못하는 상태라면, 음식을 먹고 난 뒤에도 배고픔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혈당강하제 또는 인슐린에 의해서 배고픔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증상완화를 위해 약물용량 조절 또는 약물변경이 필요하겠습니다.
메스꺼움
메스꺼움은 저혈당 자체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혈당이 낮은 상태에 있다가 다시 높아지는 경우, 리바운드 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리바운드 효과는 환경변화에 의한 소화기관의 혼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소화기관에 혼란이 발생하게 되면 메스꺼움 증상만 아니라 복부통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
뇌세포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포도당이 필요합니다.
혈당이 낮은 경우, 뇌는 충분한 포도당을 공급받지 못하게 됩니다.
뇌의 대사가 떨어지기 때문에, 피곤해지고 힘빠지고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 증상으로 두통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혼동
혈당이 매우 낮아진다면, 마치 나사가 빠진듯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의 속도가 느려지거나 본인이 어디에 있는지 잊어버릴 수 있으며, 현재 날짜와 시간에 대해서도 인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갑작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에, 타인이 본인을 보았을 때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의식저하나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