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의 위험인자
안녕하세요. 슈바이처 프로젝트, 짭디입니다.
유방암의 위험인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한가지 요인이 아닌 여러가지 요인 때문에 발생합니다.
현재까지 정확히 어떠한 기전으로 유방암이 생기는지 알 수 없으나 나이, 가족력, 여성 호르몬, 식생활 요인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시작하기 이전에 '상대 위험도'라는 개념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상대위험도라는 것은 특정 위험 인자를 가지지 않은 군에 비해 그 위험 인자를 가진 군이 병에 걸릴 위험이 얼마나 더 높은 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복잡하네요. 간단히 예시를 들겠습니다. 
'여성'이 유방암의 상대 위험도가 4.0 이상일 때는 '여성이 남성보다 유방암이 4배 이상 걸릴 위험이 높겠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이제 상대위험도에 따라 분류를 해보겠습니다.
상대 위험도 4.0 이상
1. 여성
보통 유방암은 여성에서 생깁니다. 남자들도 생길 있으나, 여성의 발생률이 100배 이상 높습니다.
2. 고령
나이를 먹을 수록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해외의 경우에는 65세 이상에서 생길 확률이 높지만, 우리나라에서는 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여 10~15년 정도 젊은 나이의 환자들이 많습니다.
3. 유방조직의 밀도가 높은 경우
치밀유방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유방조직의 밀도가 높은 치밀유방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소견입니다.
4. 유전되는 유방암 유전자 (BRACA)
안젤리나 졸리가 예방적으로 유방절제술을 받은 이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족력이 없는 유방암 환자에서 3.6%,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서 12%가 관찰되었습니다. 이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면 일생동안 유방암이 생길 확률이 60~80%가 됩니다.
5. 예전 조직검사에서 비정형 증식 소견
비정형 증식 소견이란 정상과 암의 중간 단계입니다. 이 소견이 있으면 유방암이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6. 유방암의 병력이 있는 환자
7. 가족에서 2명이상의 유방암 환자
상대위험도 2.1~4.0 (아래와 같은 위험 인자가 있으면 유방암에 2~3배 걸리기 쉽다는 말입니다.)
1. 가족에서 1명의 유방암 환자
가족 중에서 어머니, 자매, 딸, 할머니, 이모, 고모가 유방암 환자인 경우, 즉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 여성에 비해서 유방암이 잘생깁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식생활과 여러 생활 습관이 같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2. 가슴에 고용량의 방사선을 받은 경우
엑스레이는 많이 찍어 보셨을 텐데요. 엑스레이는 방사선이 양이 적어 괜찮습니다. 고용량의 방사선의 치료를 받을경우 유방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3. 폐경 후 높은 골밀도
상대위험도 1.1~2.0
위에 주요한 요인 말고 다음에 해당 될 때도 위험인자입니다.
1. 높은 생활 수준
2. 빠른 초경 (13세 이전)이나 늦은 폐경 (55세 이후)
3. 출산력이 없거나 늦은 경우
4. 임신 경험이 없거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는 경우
5. 지방질 음식, 고칼로리 음식
6. 난소암, 자궁내막암 병력
7. 젊은 나이의 과다한 음주
8. 장기간의 호르몬대체 요법이나 경구 피임약
'혹시 유방 크기는 관련이 없나?' '유방 확대 수술하면 유방암이 발생하나?' 라고 궁금하시는 분이 있을텐데요.
크기나 수술 여부와 유방암 발생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위의 요인에 몇 개에 해당되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는 암입니다.
항상 스스로 진단하여 나는 위험한 사람인지 확인하고 매달 자가 유방진단을 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상 내용을 정리하고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