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의 장기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슈바이처 프로젝트 짭디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고혈압의 정의와 고혈압이 왜 이렇게 많은지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고혈압이 심장, 뇌, 신장등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혈압, 과연 장기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고혈압은 아시다시피 심부전, 관상 동맥 질환, 뇌졸중, 신장질환, 말초혈관 질환을 발생시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장기에 따라 고혈압이 미치는 영향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Ⅰ. 심장
1. 심장 질환은 고혈압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 입니다.
2. 좌심실이라는 혈액을 온몸에 공급하는 심장의 중요한 구조물이 커지게 됩니다. 죄심실이 비대해지게 되면 심부전, 뇌졸중 뿐만 아니라 급사의 위험성까지 증가됩니다.
3. 부정맥이 발생합니다.
4. 심장이 늘어나 혈액을 다시 채워워야 하는 '이완기'에 기능 이상이 발생합니다.
5. 관상동맥의 동맥경화로 관상동맥질환 즉 협심증, 심근경색이 발생합니다.
6. 최종적으로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고혈압을 적극적으로 치료함으로써 좌심실이 커지는 것을 억제하거나 줄일 수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Ⅱ. 뇌
1. 높은 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입니다.
2. 뇌졸중은 발생하는 기전에 따라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눌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뇌경색과 뇌출혈 모두에게 위험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3. 뇌줄중의 발생빈도는 혈압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높아집니다.
4. 뇌줄중은 특히 65세 이상에서 수축기 혈압과 관련이 있습니다.
5. 연구에서 고혈압을 치료하게 되면 뇌졸중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6. 고혈압은 노령인구에서 인지 장애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7. 장기적 연구결과에서 중년기 고혈압과 노년기 인지능력 감퇴와 연관성을 입증하였습니다.
8. 고혈압으로 인해 뇌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9. 뇌병증의 증상으로는 심한 두통, 구역과 구토, 신경 증상, 그리고 의식 상태가 변할 수 있습니다.
10. 고혈압이 치료되지 않는 경우 의식이 혼미해지고, 혼수상태가 되거나 경련이 발생하고 수 시간 내에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Ⅲ. 신장
1. 고혈압은 신질환과 ESRD의 위험인자입니다. 여기서 ESRD는 End stage renal renal disease의 줄임말로 만성 신질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2. 혈압이 높아짐에 따라 신질환의 위험도도 증가합니다.
3. 이완기 혈압보다 수축기 혈압과 신질환이 더 연관이 있습니다.
4. 기전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혈압이라는 것은 혈관 안의 혈압이 높은 상태입니다. 신장의 기본 구조물 '사구체'가 높은 압력을 견디지 못하게 되고 모세혈관이 손상되게 됩니다. 이후 세포의 변화가 일어나고 사구체의 과증식, 과여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5. 신장의 손상이 진행됨에 따라 신장이 노폐물을 여과하는 속도의 자동조절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낮은 혈압으로도 신장에 손상을 가져오게 됩니다.
6. 신장의 손상과 고혈압과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고 결국에는 만성 신질환 까지 진행되게 됩니다.
7. 알부민뇨증과 단백뇨는 신손상의 초기지표이므로 걱정되시는 분은 소변검사를 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Ⅳ. 말초동맥
1. 죽상경화 혹은 동맥경화로 인한 하지 동맥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간헐적 파행은 하지 동맥 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간절적 파행이란 걸을 때에 장딴지와 엉덩이에 나타나는 통증으로 휴식시에 완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3. Ankle brachial index라는 검사를 통해 하지 동맥질환을 평가 할 수 있습니다.
Reference-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19e. Dennis Kasper